뉴욕에서 꼭 가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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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

맨해튼의 가장 중심부에 있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약 100년 정도 된, 미국 역사의 시작부터 함께 서 있던 곳입니다.

그리스의 거대한 유적지를 걷고 있는 듯한 ‘클래식’하면서도 뉴욕다운 코스모폴리탄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단순히 ‘기차역’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곳 중앙 홀의 넓은 천장에 그려진 별자리들은 신비함이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우니 꼭 둘러봅시다.

또한 다양한 콘셉트의 숍들과 일부러 밥을 먹기 위해 이곳에 들를 정도로 맛있고 분위기 있는 지하의 푸드코트와 섹시한 레스토랑들은 터미널 이상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2. 911 메모리얼 & 뮤지엄(National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

2001년 9월 11일에 미국에서 발생했던 항공기 납치 동시다발 자살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 건설된 뉴욕의 기념관 및 박물관입니다.

이로 인해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붕괴되고 버지니아 주 알링턴 군의 미국 국방부 펜타곤이 공격받아 일부가 파괴되었으며, 약 2996명의 사람이 사망하고 최소 6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습니다.

이는 2002년 조지 W. 부시가 발의한 국토안보법에 의거, 미국 국토안보부 개설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3. 뉴욕 공립도서관(New Youk Public Library)

1895년 개인이 기부한 레넉스 애스터 장서들과 틸덴 재단 신탁금 200만 달러를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

뉴욕 시 42번가 5번로에 있는 도서관 중앙건물은 1911년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에드워드 클라크 포터의 사자 조각상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도서관은 학술도서관과 여러 곳의 분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뉴욕 공립도서관 내부에는 3800만 권이 넘는 도서가 있는 세계 5대 도서관 중 한 곳입니다. 

내부는 일반인들도 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뉴욕에서 도서관을 둘러보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4.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미국 뉴욕항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거대한 여신상입니다.

원래는 '세계를 비치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로 불렸습니다.

프랑스 국민이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증한 것으로, 1875년에 조직되었던 프랑스.아메리카연맹이 기금을 모금하고, 프레데리크-오귀스트 바르톨디(Frederic-Auguste Bartholdi)가 동상의 고안을 맡았습니다.

두꺼운 동(銅)을 늘여서 만든 연판제(延板製) 동상으로 1884년 프랑스에서 완성하여 해체해서 미국으로 옮겨졌고, 1886년 10월 28일 미국 대통령 클리블랜드의 주재로 헌정식을 하였습니다.

대좌석 위에 세워진 이 여신은 오른손에 횃불을 쳐들고,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의 날짜가 적힌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다. 무게 225t, 횃불까지의 높이 약 46m, 대좌 높이 약 47.5m입니다.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머리부분 가까이까지 오를 수 있으며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5. 탑오브더락 (Top of the Rock)

GE 빌딩(GE Building)은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 있는 초고층 건물입니다.

NBC 본사의 역할도 하고 있고 1933년 완공하였습니다.

톱 오브 더 록은 빌딩 내 상부에 설치된 전망대입니다.

준공시에서 운영되었으나 1986년에 폐쇄되어 19년후인 2005년에 고속 엘리베이터 설치 등으로 인해 다시 오픈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맨해튼의 전망대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고층입니다.

6. 타임스퀘어(Times Square)

1904년 뉴욕타임즈가 이곳에 사무실 빌딩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뉴욕 최고의 번화가 타임 스퀘어를 탄생시켰습니다.

타임 스퀘어는 7번가와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맞닿은 삼각지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의 극장가, 화려한 네온사인, 거리의 공연예술가로 가득한 이 지역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12블럭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는 미국 극장가의 대명사로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환해지는, 타임 스퀘어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입니다.

브로드웨이(Broadway)는 맨해튼 전체의 길이 만한 거리, 말그대로 크고 넓다는 것을 뜻합니다. 

41번가와 53번가에 걸쳐 자리잡고 있는 브로드웨이에는 38개의 극장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44번가 서쪽과 45번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뉴욕시티를 방문해서 브로드웨이 연극이나 뮤지컬 한편을 보지 않는다면 뉴욕을 완전히 본 것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최신 극장은 42번가에 있는 뉴 빅토리 극장(New Victory Theater)이고, 타임 스퀘어의 거리를 따라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들은 식도락을 즐기는 이들을 유혹합니다.

7.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맨하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에 세워졌습니다.

영화 킹콩에서 킹콩이 타고 올라가는 빌딩으로 유명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높이가 381m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86층과 10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뉴욕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8.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1866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외교관 J.제이(1817∼1894)가 파리에서 한 연설을 발단으로 설립운동이 구체화되었으며, 뉴욕 시민의 노력으로 1870년 임대건물에서 소규모로 개관하였다가 1880년 센트럴 파크의 지금 위치로 옮겼졌습다. 

유럽의 대미술관과 비교할 때 역사는 짧지만 그 동안의 기증품 ·구입품, 탐험에 의한 발굴품 등 학문적으로 귀중한 소장품이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1954년 대규모 개축으로 근대식 전시장을 완비하여 오늘날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세계 굴지의 종합미술관이 되었습니다.

수집품은 이집트 미술, 그리스 미술, 중세미술, 유럽의 회화, 미국의 회화, 기타 극동 및 고대 중 ·근동 미술, 그리고 조각 ·공예 ·판화 ·무기류 ·코스튬 ·가구 등 선사시대 이래의 인류역사의 산물인 세계 각국의 유물 총 200만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회화에는 앨그레코, 렘브란트, 페르멜, 인상파와 그 이후의 작품에 명작이 많습니다. 

또한 수많은 장서와 정기간행물, 사진 슬라이드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시내 북부지역에 있는 포트 트라이언 파크에는 중세 프랑스의 성당건축(聖堂建築)을 옮겨 세운 분관(分館) 클로이스터(1938년 7월 개관)가 중세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지역과 관련하여 중국실 ·일본실 ·동남아실에 이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이 한국실 설치를 위한 경비와 전문가 양성 및 프로그램 기금을 지원함에 따라 1998년 6월 한국관을 개관했으며, 400여 점의 한국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9.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1856년 조경건축가인 페드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와 칼버트 복스(Calvert Vaux)가 뉴욕시 소유의 843에이커의 땅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세계 최대 도시공원입니다.

59번(59th street)과 110번 스트리트(110th street), 5번 애비뉴(5th Avenue), 센트럴 파크 웨스트(Central Park West)를 경계로 한 공원에는 현재 연초록의 목초지, 수목이 우거진 작은 숲, 정원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깅, 산책, 승마, 자전거 등을 위한 길, 놀이구장, 동물원,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회전목마, 야외극장, 수많은 분수와 조각품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10.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

브루클린 브리지는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1883년에 완공된 것인데, 길이가 무려 1825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입니다.

브루클린 브리지는 뉴욕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한번쯤은 걸어서 건너보는 다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로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널 수 있지만, 브루클린 브리지는 도보로 건너는 것이 가장 낭만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