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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주중, 주말 : 10:30am-05:30pm

금요일 : 10:30am-08:00pm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휴관

 

입장료

성인 $25

65세 이상 $18

학생 $14

6세 미만 무료

-매주 금요일 4시 이후 무료 입장.

-현대카드 플래티넘 카드 이상 소지자는 동반1인까지 무료 입장.

-한국어 오디오 무료. (모마를 즐겨 찾던 송혜교씨의 후원으로 만들어짐)

-물품 보관 무료.

-모마의 유명한 작품은 4,5층에 몰려 있기 때문에 6층에서 보면서 내려오는 코스 추천.

규모로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잭슨 폴락 등의 현대 미술 작품과 고흐, 고갱, 세잔, 마네, 모네, 클림트, 샤, 마티스, 피카소 등 근대 미술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야외의 조각 정원에서는 현대 조각의 걸작과 사계절을 장식하는 나무와 식물, 인공 연못 등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뉴욕 현대 미술관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더불어 뉴욕에서 가장 사랑 받는 미술관이다.

뉴욕 현대미술관은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해 있다.

맨해튼 지리에 밝지 않은 외국인이라도 큰 고생하지 않고 찾아갈 수 있는 목 좋은 곳에 들어서 있다.

모마는 미술관의 이름이 말해주듯 19세기 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미국과 유럽의 미술품을 폭넓게 소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현대미술관으로 뉴욕이 현대 미술에 있어서 세계의 중심임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1880년대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화, 그래픽아트 등 현대의 상업 디자인, 건축, 공업,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 설립 초기에는 기획전의 형식을 취했으나 점자 소장품이 늘어나 현재는 20만 점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대한 전시량을 위해 수 차례의 증축을 반복하고 있다.

1929년에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이 변화, 발전하여 현대미술의 메카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술관의 공식명칭은 Museum of Modern Art 지만 간단히 줄여 모마<MoMa>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초보 관람객들에겐 모마가 만만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갤러리를 돌기 때문에 미술관에서 길을 잃는 낭패를 겪지 않아도 된다.

2000년부터 이어진 대대적인 공사로 2004년에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일본 건축가 요시오 다니구치가 설계한 이 건물은 재건축을 통해 전시 공간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빛과 공감을 잘 이용한 설계로 보다 쾌적하게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게 됐다.

중앙의 빈 공간을 중심으로 전시된 회화와 조각 작품들 그리고 그 사이를 옮겨 다니며 작품 감상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직선의 흰색 벽들에 예쁘게 표구된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또한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 보게 설계되어 ‘사람과 미술이 하나가 된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곳은 근현대 미술품만을 전시해놓아 개인적 취향이 맞는 사람이라면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술관 중앙에 조성된 야외 조각공원 ‘애비 알드리치 록펠러 조각공원’은 모마에서 애비 록펠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명했다.

이곳은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쉼터이다.

오늘날 모마가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관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여성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

그 중에서도 애비 록펠러(Abby Rockefeller), 메리 퀸 설리반(Mary Quinn Sullivan), 릴리 블리스(Lillie Bliss) 세 명의 여성은 모마의 ‘개관(開館) 공신’이다.

세 여성 모두 돈이 많은 대부호의 부인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D. 록펠러의 부인 애비와 그녀의 친구였던 두 사람은 종종 부부 동반으로 유럽 여행길에 오르곤 했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왠지 모를 허탈감이 남았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전혀 기죽을 게 없었지만 유럽의 미술관만큼은 부러움과 동시에 열등감을 갖게 했다.

재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술품을 수 없이 사들이긴 했으나 헛헛한 마음을 채울 수 없었다.

이런 마음을 재빨리 간파한 작가 아서 데이비스(Arthur Davies)는 애비 록펠러를 찾아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며 미술관 건립을 제안했다.

1929 11 7, 애비와 그녀의 친구들은 경제 대공황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역사적인 모마 미술관 오픈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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