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강남건물 성매매 알선 의혹

​​하루 앞선 지난 25일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성매매 알선 등이 이뤄지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대성은 해당 건물을 군 입대 전인 지난 2017년 11월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310억 원으로 해당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한 유흥주점들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업소에서는 성매매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들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청은 대성의 건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의 대리인 측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건물을 용도대로 유지, 관리해야 할 의무는 건물주에게 있는 만큼 단순히 "몰랐다"는 식의 해명으로는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성은 지난해 3월 13일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오는 12월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