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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하루. 젤리클 달이 뜨는 특별한 밤. 
젤리클 고양이들의 특별한 축제, 젤리클 볼이 열린다.

1981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을 올린 뮤지컬 캣츠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동시에 세운 첫 번째 뮤지컬이기도 하다.

뮤지컬계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룬 첫 작품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을 뒤흔들며,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린다. 

<캣츠>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순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트레버 넌과 존 네피어는 연극계에서 명성이 자자했지만 상업 뮤지컬 작업은 처음이었다. 
카메론 매킨토시는 10여 년 동안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 없었다. 
새로운 뮤지컬, 색다른 창작자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가 없어 재정적 어려움이 컸다. 
어렵게 캐스팅한 그리자벨라 역의 주디 덴치가 부상으로 하차하는 불운도 겪었다. 
시간이 갈수록 <캣츠>의 미래는 점점 더 불투명해졌지만, 그와 반대로 작품은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갔다.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다행히 1981년 5월 11일, 뮤지컬 <캣츠>가 개막했다. 
<캣츠>는 그간의 시련에 보상이라도 하듯 비평가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성공을 발판 삼아 1982년 10월 7일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개막했고, 1983년부터는 유럽, 아시아, 호주 등 해외 프로덕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30여 개 국가에서 8천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4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번의 내한 공연이 성사됐다. 
2008년과 2011년에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이루어졌다. 
2000년대 초반까지 대중들이 가장 보고싶은 뮤지컬 1위는 단연 <캣츠>였다. 
이런 <캣츠>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사랑으로 바로 이전 2017년 프로덕션에서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누적 관객 200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9월 한국을 찾는 <캣츠>는 초연 4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캣츠> 40주년 내한 공연은 ‘메모리를 새롭게 기억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오리지널 버전에 메이크업, 의상 등 동시대 감각을 불어넣은 새로운 <캣츠> 프로덕션으로 진행된다. 

드림씨어터 좌석배치도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 부산

공연기간 : 2021.03.05 (금) ~ 2021.04.04 (일)

공연시간 : 화, 목, 금요일 오후 7시30분 / 수요일 3시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 (월요일 공연없음)

*3/24(수) 19시 30분 1회 공연

*3/31(수) 14시 30분, 19시 30분 2회 공연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러닝타임 : 160 분

인터미션 : 20 분

티켓가격 : VIP석 160,000원 / R석 130,000원 / S석 110,000원 / A석 90,000원 / B석 60,000원

장소 : 드림씨어터

캐릭터 소개

브래드 리틀(올드 듀터러노미 역)
경험 많고 선지자격인 노인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 
브래드 리틀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의 한국인 부인과 결혼해 서울에 정착했다.

조아나 암필(그리자벨라 역) 
늙고 초라해진 고양이 '그리자벨라' 
명곡 ‘메모리’는 도시 뒷골목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묻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음률로 그리자벨라의 유일한 넘버이자 뮤지컬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다. 
조아나 암필은 필리핀계 영국인으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킴’, ‘레미제라블’의 ‘판틴’ 등 주역을 맡아온 세계적 디바다. 

댄 파트리지(럼 텀 터거 역)
가장 끼가 넘치는 캐릭터 ‘럼 텀 터거’
손가락 하트를 하는가 하면 술 마시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가장 ‘한국화’된 연기를 펼쳐 보인다. 

*오리지털 프로덕션으로 원어로 공연한다.
*배우 컨디션을 고려하여 공연 당일 캐스팅 확정 및 공연장에서 공지된다.
*캣츠는 배우들이 직접 분장하는 전통이 있다. 분장에 30분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2막 첫 장면에서 ‘메모리’를 한국어로 부른다. 
* 예전에는 젤리클석이라고 하여 관객들과 포옹을 하거나 손을 잡아주는 등 가까이 볼수 있는 좌석이 있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공연 진행이 이전과 달라졌다. 
현재는 분장과 똑같이 만든 메이크업 마스크을 끼고 관객과 마주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객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장 내에서 함성을 자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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