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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예비 신혼부부가 상간남녀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4월 16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상간녀가 방송 출연한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글쓴이는 전 남편 ㄴ(82)씨와 2017년 결혼했지만 잦은 다툼 끝에 이듬해 이혼을 결심했다. 
법적으로 이혼이 성사되기 전 ㄴ씨에게 결혼을 약속한 내연녀 B(89)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B씨는 ㄴ씨가 유부남인 것은 물론 자신이 만삭인 사실을 알고도 내연 관계를 이어갔다는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이후 진행된 상간 소송에서 재판부는 '글쓴이가 받은 정신적 고통행위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글쓴이는 “4살 아이 홀로 키우고 있다며 우리 아들이 TV를 볼까 두렵다. 아직 주위에 이혼 사실을 알리지도 못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방송 보고 연락 올까 두렵다. 신세 한탄 글 올려본다”라고 말했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4월 17일 "오늘 이번 주 방송 될 '구해줘 홈즈'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논란을 의식한 듯 '구해줘! 홈즈' 예고 영상을 삭제했다
그리고 4월 19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불륜 의혹이 제기된 의뢰인 인터뷰 부분은 통편집되었지만 의뢰인이 원하는 집 찾기는 편집 없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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