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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공주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친동생인 후미히토(文仁, 왕위 승계 1순위) 의 첫째 딸이다.
아키히토 일왕이 처음으로 얻은 손주였기에 많은 축복을 받 자랐다.
귀여운 외모로 일본 여성 황족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마코 (眞子 / Mako) 
일본 공주
출생 : 1991년 10월 23일
가족 : 아버지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왕세제), 어머니 가와시마 기코(왕세제비), 동생 가코(공주), 동생 히사히토(왕자, 왕위 승계 2순위)

마코 공주는 지난 2017년 국제기독교대 동급생으로 도쿄의 한 법률 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고무로 케이(小室圭)와 약혼을 발표했다.
이듬해인 2018년 11월 결혼하겠다는 일정도 밝혔다. 
하지만 남편과 사별한 고무로의 어머니(고무로 가요'小室佳代)가 교제하던 남성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고 있고, 왕실에 경제적 지원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또 가요가 신흥 종교를 믿고 있고, 고무로의 아버지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그의 어머기가 있다는 의혹도 터져 나와 결혼은 불투명해졌다. 
결국 2018년 2월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시간적 여유를 이유로 들며 마코 공주의 결혼을 2020년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왕실 규정에 따르면 왕실 여성은 일반인 남성과 결혼 뒤 왕족의 지위를 잃게 되면서 '황실 경제법'에 따라 품위 유지 명목으로 받게 되는 '일시금'이라는 돈이 있다.
일시금은 왕족으로 생활할 때 국가에서 받던 연간 예산의 10배를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되며 과세는 하지 않는다. 
마코 공주의 경우 올해 배정된 예산이 1525만엔(약 1억6200만원)이라 이를 고려하면 일시금은 최대 1억5250만엔(약16억20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달라”며 일시금 지급에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마코 공주 약혼자의 금전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라 “결국 세금으로 약혼자의 빚을 갚아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마코 공주는 결혼 후에도 특별직 공무원으로서 왕실에 남을 전망이다.
결혼 후 왕실을 이탈하는 여성 왕족에게 '고조(皇女)'라는 새로운 호칭을 부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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