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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의 경우 환불 위약금 및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악용한 일부 고객에 대한 대처를 내놓았다.
최근 들어 아이돌을 보기 위해 항공권을 구매했다가 환불하는 경우가 잦아지자 해결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지난 15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편이 승객 4명 때문에 1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중국인 3명과 홍콩인 1명 등 20대 승객 4명은 퍼스트클래스 2석, 비즈니스 1석, 이코노미 1석 등 모두 4석의 비행기 표를 예약해 기내에 오른 뒤 아이돌그룹 위너원이 앉아있던 좌석으로 몰려갔다.
승무원의 제지에도 기내에서 시간을 보낸 후 이륙직전 갑자기 내리겠다며 환불을 요구한 것이다.
직원이 지금 환불하면 승객 전원이 내려 점검을 받게 될 거라고 안내했지만 이들이 한 말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에요?" 라고 했다고 한다.
대한항공 측은 홍콩 경찰을 불러 조사를 요구했지만 홍콩 경찰은 "물리적 피해가 없어서 조사 못한다"라고 조사하지 않았다.
몰상식한 아이돌 팬들 때문에 탑승객 360명이 항공기에서 내려 다시 보안점검을 받아야했다.
일부 승객이 탑승했다가 자발적으로 하기하는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해당편 승객들이 모두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아야한다.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실제 승객에게 돌아간다.
위너원은 라스트콜(탑승정 마지막 호출)이 울리고 탑승했지만, 하차할 때도 워너원은 특급대우 받았다. 퍼스트 클래스 다 내렸다 타는데 워너원과 매니저들은 비행기 출입문 앞에서 다른 승객들과 격리 조치하더라고 함께 탑승한 승객이 전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로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허위 출국 수속은 2018년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출발편 기준 연간 약 35편에 달하며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수백 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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