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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번화가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10여 명의 청소년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영국 캔터베리 대학에 재학 중인 A양은 최근 런던에서 인종차별로 추정되는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경 런던 중심가인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를 걷던 도중 ‘마크 앤 스펜서’ 앞에서 10명가량의 흑인과 백인 청소년 무리가 자신에게 쓰레기를 던지며 시비를 걸었다. 

“뒤를 돌아 그만하라는 의사를 표현하자 한 흑인여자애가 팔을 잡으며 ‘어? 영어할줄알잖아? 너 괜찮아?’ 라며 머리에 또 쓰레기를 던졌다. 

A양은화가 나서 들고 있던 쓰레기를 흑인여자애에게 던졌고 그 여성은 A양을 바닥으로 밀쳤으며 이후 10여 명의 청소년이 자신을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이 A씨 체격(160cm)보다 컸고, 180cm 이상의 남성도 포함돼있었다.

A씨는 폭행이 6~7분가량 이어졌지만 “도와주는 사람이라곤 행인 두명 뿐이었고, 모든 사람이 그 상황을 핸드폰으로 찍고만 있었다”고 했다. 

현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고, 자신의 전화번호와 집주소를 남겼지만 끝내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도 썼다.

주영 한국대사관에도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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